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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는 사과뿐이라고 생각했지만...조선팔도 2025. 10. 12. 19:25
충주에 대한 기억이라고 한다면 사과, 그리고 충주맨. 충주맨은 재미는 있지만 충주를 대표할 만한 혹한 인물은 아닌 것 같고.(충주맨님 당신의 끼와 공무원으로서의 업무능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반면 사과에 대한 기억은 매우 좋다. 그것도 사과 자체에 대한 기억보다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어본 '충주 사과 돈가스' 때문이렸다. 이 돈가쓰 땜에 식당옆 지역 농산물 코너 사과 판매소에 빨려드러가듯 들어가버렸고, 홀린 듯이 사과 한상자를 사게 된다. 엊그제 충주호에 괜찮은 카페가 어디있을까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사진과 소비자평 만으로는 의심적한 곳만 많아서 그나마 실패없은(?) 스타벅스로 가버리고 말았다. 색다른 곳을 찾아 여행을 다닌다지만, 모든 것이 낯설면 불안을 느끼는 것은 인간의 본..